본문 바로가기

해외직구 가이드

해외직구 아마존 가입 전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상식 1 : 아마존 프라임이란?

지난해부터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스마트한 소비자층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직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긴 배송기간과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이미지출처 : 빅터뉴스 (http://www.bigt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6)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의 가격보다 비교적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도 엄청나다..)

 

이러한 해외직구를 대표하는 쇼핑 플랫폼이 바로 아마존이다. 아마존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제목 보고 들어온 사람들을 위해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다. 아마존 프라임에 대한 내용이다.

 

 

 

 

01.

아마존 프라임을 가장 손쉽고 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멤버십이다. 연간 또는 월간 일정비용(2020년 04월 21일 기준. 12.99$/1 month)를 아마존 측에 제공하면 그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주는 서비스. 그게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이다. 그럼 이 "아마존 프라임"이라고 하는 멤버십 서비스가 제공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02.

아마존 프라임은 일단 무료배송이다. 미국에서 구매했을 경우 단 2일 만에 배송이 된다. 2일 만의 배송은 국내 기준으로 큰 장점이 없는 배송기간이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토 규모(9.834 million km²)를 생각해본다면 2일 배송은 빠른 편에 속한다. 그리고 때에 따라서 당일 배송 또는 단 2시간 만에 배송이 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일반배송의 경우 5~8일 정도) 그리고 무료배송도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 2,500원이면 배송비가 해결되지만 미국의 경우 제품의 사이즈나 무게 등에 따라서 주문한 물건보다 배송비가 더 높게 측정되는 예도 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아마존 프라임이 제공하는 무료배송과 빠른 배송 서비스는 적어도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정말로 큰 장점으로 와닿을 수 있다. 그 결과 아마존 프라임의 가입자 수는 2020년 01월 31일 기준으로 1억 5천만 명을 돌파했다. 사실 이 가입자 수 중 많은 비율로 쇼핑이 아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나 게임의 스킨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가입을 했겠지만, 그 부분을 고려해도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그 외에도 다른 장점들이 있는데 그 내용은 짧게 포스팅의 제일 마지막에 언급만 하도록 하겠다.

 

 

 

03.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했다고 해서 모든 상품에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품에 아마존 프라임이라고 붙여진 것에 한정하여 해당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점에서 본다면 아마존 프라임이라고 하는 서비스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아마존이 빠른 그리고 무료배송이 가능한 이유를 살펴보면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마존 프라임의 아이콘이 붙은 아이템은 쉽게 말하면 아마존이 물건을 제조사 또는 유통사로부터 직접 구매하여 그걸 소비자들에게 다시 판매하는 방식이다. 국내에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가 있는 바로 쿠팡의 로켓배송이다. 사실 쿠팡의 로켓배송은 아마존의 서비스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상황에 맞게 변경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아무튼, 아마존은 업체에 구매한 물건을 자신들의 물류센터에 재고로 쌓아두고 그걸 자체적인 배송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 이걸 ?FBA 라고 하는데 이 FBA(Fulfillment By Amazon) 아마존이 사입(아마존이 물건을 직접 구매하여 판매하는 형태)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일반 판매자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FBA 의 MOTO는 "You sell it, We ship it" 이다)

 

제품 하단의 Prime 마크 이미지출처 : 아마존

 

이러한 조건들이 붙기 때문에 아마존에 등록된 모든 제품이 아닌 특정 제품. 그러니까 프라임이 붙은 제품/아이템만 아마존 프라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마존 프라임으로 받을 수 있는 제품의 수가 상당히 많아서 "내가 찾는 아마존 프라임 마크가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부분이 충족되지 않았다면 2019년 기준으로 미국 가정의 64%가 아마존 프라임을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는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04.

그러면 여기서 과연 국내 소비자들은 아마존 프라임이라고 하는 멤버십 상품이 매력적일까? 사실 이 2일 이내 배송이라는 내용은 해외직구를 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해당하는 혜택은 아니다. 그렇다고 배송기간 단축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 또한 아니다. 일단 앞서 언급했듯 미국의 일반적인 배송기간은 5일에서 8일일 정도가 소요된다.

 

해외배송을 위한 배송대행지로 배송되는 시간도 마찬가지 5일에서 8일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프라임을 이용할 경우 이 기간이 2일로 단축된다. 즉, 제품을 국내에서 직구로 구매해서 소비자가 받기까지의 시간이 3일에서 6일까지 단축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워낙 전체 배송의 기간이 배 또는 비행기를 타고 오기 때문에 길 수 밖에 없다. 딱히 배송기간만 보면 매력적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앞서 잠깐 말했듯 아마존 프라임은 정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래 혜택을 보고 아마존 프라임에 매력을 느낀다면 프라임으로 가입을 해도 되고 아니라면 그냥 가입하지 않고 직구로 구매해도 된다. (아래 내용에는 배송 관련된 내용은 제외)

 

(1) 프라임 리워드 | Prime Rewards

- 프라임 신용카드로 5%의 환급 혜택 / 직불카드 2% 리워드 혜택

 

(2) 프라임 비디오 | Prime Video

- 수천편의 영화 및 TV 시리즈 무제한 스트리밍

 

(3) 프라임 뮤직 | Prime Music

- 2백만곡의 방대한 음악 스트리밍 

 

(4) 프라임 리딩 | Prime Reading

- 1,000 여권이 넘는 도서(코믹스 포함)를 킨들 및 다양한 장치에서 무제한 독서

 

(5) 트위치 프라임 | Twitch Prime

- 스트리밍 전문사이트의 게임 및 기타 혜택 제공

 

(6) 아마존 포토 | Amazon Photos

- 최대 5명까지 제공되는 무제한 사진 스토리지